STORIES for CHILDREN by Sister Far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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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 여러분의 친구를 위해 연극해보세요
어린이를 위한

87.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아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현희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부모님에게 성적표를 빨리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호연이는 다른 표정이었습니다. 수업이 마쳤는데도 호연이는 가방을 천천히 싸며 꾸물거리고 있었습니다.

병규: "호연아, 우리 오후에 자전거 타러 가지 않을래?"

호연: "아니, 오늘은 안 돼."

병규: "야 꾸물거리지 말고, 너 오늘 학교에서 밤샐 거야?"

호연: "너 혼자 가. 난 집에 가고 싶지 않아. 수학이 '60점'이고, 영어가 '50'점이야. 만약 우리 아빠가 이 사실을 아시면, 날 가만두지 않으실 거야. 차라리 죽는 게 나아.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아. 나는 바보 천치야. 나 같은 사람을 누가 좋아하겠어."

병규: "그런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마. 너희 아빠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시는데. 너한테 아주 좋은 선물들을 많이 사 주셨잖아."

호연: "우리 아빠가? 자기 자신만 아신다고. 다른 아무것도 중요한 것이 없어."

병규: "우리 아빠도 항상 좋으신 것은 아니야. 항상 내가 뭔가 잘못할 때만 옆에 계셔서 나를 꾸짖으신다고. 그러면 나는 굉장히 기분이 나쁘지. 나도 살고 싶지 않은 생각을 한 적이 많아."

호연: "오늘 기분은 어떠니?"

병규: "오늘은 좋아. 예수님이 계신다는 것이 믿어져. 나를 사랑하셔. 내가 시험을 못 쳐서 백 점을 받지 못해도 항상 나를 사랑하셔. 예수님은 나의 친구야. 비록 내가 눈으로 볼 수 없지만, 늘 나와 함께 계신다는 것을 알 수 있어. 나는 강한 척하지 않아도 돼. 예수님 앞에서 한없이 울 수도 있어. 그게 좋은 거야."

호연: "그래 좋겠다. 나도 너처럼 그걸 믿을 수 있으면 좋겠다."

병규: "그럼 자전거 같이 타러 가면서 얘기하자. 너희 집에 같이 가줄까? 만약 누가 옆에 있으면, 너희 아빠가 화를 덜 내실 것 아냐."

호연: "그래 좋은 생각이야. 넌 역시 좋은 친구야."

병규: "그리고 방학 끝나면, 숙제도 같이하자."

병규가 호연이와 같이 가는 것은 좋은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호연이는 아직도 불안했습니다.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호연이의 아빠가 성적표를 보고 화를 내지 않으셨습니다. 심지어 호연이가 공부를 잘 못 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부모님이 우리에게 좋은 성적을 기대하면 사실 힘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다릅니다. 예수님은 여러분의 모습 그대로 받으십니다. 여러분의 장점과 단점까지도 사랑하십니다. 여러분이 많은 것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아십니다. 여러분이 힘들어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잘 아십니다. 여러분을 도와주십니다. 힘을 내고 예수님을 믿으세요. 그렇다고 여러분이 당장 좋은 성적을 얻게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은 여러분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을 훈련시켜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기뻐하게 만드실 것입니다.

용기를 가지고 예수님을 믿으세요. 예수님이 도와주시면, 여러분은 상상 이상의 것을 할 수 있습니다.


나오는 사람들: 내레이터, 호연, 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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