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IES for CHILDREN by Sister Far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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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진정한 하나님 4


엘리야의 예언대로 지난 3년 동안 한 방울의 비도 오지 않았습니다. 아합왕은 그런 예언을 한 엘리야에게 화가 많이 났습니다.

아합왕: "이렇게 오랫동안 비가 안 오는 것이 다 엘리야 선지자 때문이야."

아합왕은 큰소리로 불평하였습니다. 아합왕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무시했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는 것을 잊고 있었습니다.

3년이 지난 후 엘리야가 아합왕을 찾아갔습니다.

엘리야: "아합왕! 비를 다시 내리게 하려면, 모든 국민들과 바알의 제사장들을 갈멜산으로 모으시오. 거기서 누가 진정한 신인지 판결합시다. 하나님이신지 바알인지!"

아합왕은 엘리야의 말에 따랐습니다.

다음 날 아침, 온 국민이 갈멜산 꼭대기에 모였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엘리야가 모인 사람들에게 외쳤습니다.

엘리야: "언제까지 하나님과 바알 사이를 왔다 갔다 할 겁니까? 여러분! 오늘 누구를 섬길지 결정하세요. 하나님인지, 바알인지."

사람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엘리야와 바알의 제사장들이 제단을 쌓고 제물을 올려놓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엘리야: "잠깐! 제단에 불을 피우지 말고, 불을 내려달라고 기도해봅시다. 제단에 불을 내리는 신이 진짜입니다."

먼저 바알의 제사장들이 목이 터지라 외치며 불을 내려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시간이 계속 흘렀지만, 아무것도 하늘에서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엘리야가 그들을 조롱하였습니다.

엘리야: "더 크게 소리를 질러 보시지. 너희 신이 잠을 자고 있는지 모르잖아. 아니면 휴가를 가셨나?"

이번엔 엘리야가 제단과 나무 위에 물을 붓자 사람들이 웅성거렸습니다. 젖은 나무에 불이 붙을까?

엘리야는 온 힘을 다해 기도하였습니다.

엘리야: "하나님! 오늘 이곳에 모인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제가 하나님의 종인 것을 보여주십시오."

그러자 갑자기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제단 위의 제물과 나무와 돌과 물까지 모두 태워버렸습니다. 제단 위의 모든 것이 불타버렸습니다. 지켜보던 모든 사람들이 놀라 겁에 질려 엎드려서 외쳤습니다.

국민: "엘리야의 하나님이 진정한 신이시다. 그분이 하나님이시다!"

이제 백성들은 하나님만이 진정한 신이심을 확신했습니다. 그리고 바알의 제사장들은 죽어 마땅한 벌을 받았습니다. 진정한 신은 하나님 한 분뿐이시다! 다시 한번 엘리야가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멀리서 검은 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빗방울이 떨어졌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다시 비를 내려주신 것입니다.


나오는 사람들: 내레이터, 아합왕, 엘리야,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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